인천 수도권 매립지에 조성된 <한화 태양의 숲>7호는 국외에서 한국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바람길에 위치하고 있다. 수종도 느티나무, 소나무, 대왕참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수종으로 구성되었다. 축구장 3개 크기(2만㎡) 부지에 6천 그루의 나무가 심겼다.
<한화 태양의 숲>7호 조성에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공감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빛을 발했다. 숲 조성에 앞서 국내 묘목장에 태양광 패널을 기증하는 SNS캠페인에 3만 5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었고, 숲 조성 행사 당일에도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가족, 친구 단위로 모여 나무심기에 참여했다. 특히,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았으며, 많은 참가자들이 “아이들을 위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싶다”고 얘기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현 세대의 환경적 책임감을 강조했다.
한국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.7g의 미세먼지를 흡착ㆍ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2만㎡ 넓이의 <한화 태양의 숲> 7호는 연간 92kg에 달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.